비대면 소비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자 ‘명품’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몰의 라이브 방송 채널 100LIVE를 통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한정판 및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태그호이어의 인기 예물 시계 라인인 ‘포뮬러1’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신상품 스마트 워치를 포함해 5개 라인을 선보이며 스타일링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구매 고객층이 젊어지면서 명품 산업도 온라인 판매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명품 브랜드의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크릿 라이브 방송을 통해 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월 2회 진행하고 있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행사를 기획해 명품 라이브 방송을 활성화해서 지속적으로 VIP 고객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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