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만 최소 12억원을 넘기는 수원 ‘줍줍’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훌쩍 넘겼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청약을 받은 수원 장안구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4가구 공급에 1,688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422대1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을 받은 평형은 전용 154㎡A·B, 전용 189㎡A·B 각각 1가구씩이다. 이들 평형은 복층으로 구성된 대형 평형으로 분양가만 12억5,000만원에서 최대 15억3,500만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1층, 5개 동, 아파트 665가구, 오피스텔 460실 등 총1,1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89㎡, 오피스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화서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과 KTX 및 분당선 수원역도 가깝다. 인근에 위치한 수인선(수원~인천) 수원역이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며, 강남과 양주신도시를 연결하는 GTX-C노선도 내년 착공 예정으로 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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