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가 전일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일 대비 3.90%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주가는 장 초반 한 때 18만9,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화재 주가 상승은 전일 발표한 실적 덕분이다. 삼성화재는 2·4분기에 순이익 2,69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10.6%나 상회 했다. 실적 호조 원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보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6.7% 하락했고, 위험손해율 또한 개선된 덕분이다. 이로 인해 보험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8억원 증가했다. 주식매각과 부동산펀드 매각 등으로 인한 실현 이익도 발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위험 손해율 개선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여전히 80% 중반에 불과해 코로나19 이후 위험손해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비교 우위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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