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018620)는 자사 툴라스로마이신 주사제 신제품 ‘엑스티’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엑스티는 툴라스로마이신을 원료로 한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이다. 세균의 50S 리보솜에 결합하여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하며, 3개의 아민 그룹이 있어, 타 마크로라이드 약물 대비 세균에 대한 침투력이 우월하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6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티는 특히 폐 조직에 빠르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hyopneumoniae)와 소 파스튜렐라멀토시다(Pasteurella multocida)에 대해 각각 15일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주요 호흡기 세균에 대한 우수한 예방 효과를 지니고 있어 소와 돼지의 호흡기 치료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이다.
또한, 엑스티는 아미코젠에서 우수한 등급의 원료를 공급받고 있으며, 실제 농장실험을 통해 약동학적 자료를 확보하였다. 1회 주사로 소와 돼지에서 호흡기 질병의 빠른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고, 입식 당일 질병생의 차단과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40kg 당 1ml를 주사하는 ‘엑스티 입식 프로그램’ 역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진비앤지는 엑스티의 해외 수요도 조사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전망이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는 “엑스티”의 BI (Brand Identity)는 엑설런트 툴라스로마이신, 엑설런트 테크놀러지의 약자인 X와 T 를 형상화하여 만들었다“며 “우진비앤지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효과적인 툴라스로마이신 주사제 라는 뜻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만큼, 판매 개시 이후 직접 사용해 보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엑스티는 물과 같은 성상으로 농장에서 사용이 매우 편리하여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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