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핸 ‘성장지원펀드’ 조성 규모가 올해 9조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성장지원펀드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년 동안 8조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18년 출범했다. 펀드는 지난해까지 6조 1,000억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7월 말 현재 2조 5,000억원(출자확약서 기준)을 모아 총 8조 6,000억원을 조성했다. 연내에 목표액보다 많은 9조원대를 모을 것으로 산은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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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펀드 프로그램은 그동안 여러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 직방(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카카오VX(스크린 골프·홈 트레이닝 솔루션), 위메프(비대면 e-커머스 기업) 등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성장지원펀드 출범 이후 3년간 토종 자본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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