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011780)화학의 종속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이 유상감자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이번 감자에 따라 자본금은 1,437억1,200만원에서 1,363억3,200만원으로 줄게 된다. 소각되는 보통주는 147만6,000주로 감자비율은 6.57%다. 주당 매수 가격은 3만5,510원으로 장외에서 취득한다. 감자일정은 20일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고,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구주권제출 기간이 진행된다. 금포피앤비화학은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유상감자란 회사가 주식 수를 줄여 자본을 감소시킬 때, 그만큼 생긴 자금을 주주에게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기초 유기화학 물질 제조 업체로 총 자산액은 4,538억원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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