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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집중호우 피해 성금 1억원 기부

2일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진 경기도 이천시 산양저수지 주변 마을에 토사가 덮여있다. /연합뉴스




은행연합회가 사상 최장 기간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사원 은행들은 약 30억원 규모의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급식·세탁차량 운영,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펼치고 있다.



은행권은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 내 각 지점에 전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또 금융당국과 모든 금융권이 동참한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지원센터’를 통해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으로 긴급한 자금 애로에 대응하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은행권은 피해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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