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성증권(016360)의 전 국민 재테크 캠페인이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급증하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해 다양한 금융지식과 상품 정보 등 투자자들의 ‘니즈’를 한발 앞서 제공해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전 국민 재테크 캠페인 ‘시작을 시작해’ 유튜브 영상이 지난달 20일 공개 후 한 달여 만에 2,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배우 손담비씨와 김영철씨 등이 출연해 세대마다 가진 금융 관련 고민을 들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2,000만뷰는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 2,800만명의 70%에 해당한다”며 “초저금리 시대의 머니무브에 목말라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영상과 함께 삼성증권이 운영하고 있는 ‘전 국민 재테크’ 홈페이지 역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캠페인 시작 후 한 달 만에 55만명이 방문했다. 온라인이나 동영상에 익숙한 2030세대가 다수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0대 비중이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방문자들은 삼성증권이 질문한 다섯 가지 고민 중 ‘월급쟁이 수익 고민’을 가장 많이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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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전 국민 재테크 캠페인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월30일까지 다양한 금융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전 국민 재테크’ 캠페인 기간 중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국내외 주식·금융상품·랩서비스 중 하나 이상을 일정금액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점을 통해 금융투자상품이나 랩서비스를 100만원 이상 매수할 경우 선착순 500명에게 1만5,000원 상당의 달러와 위안화 지폐를 선물로 제공하며 온라인을 통해 매수하면 선착순 1,500명에게 1만원 정도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판 채권 상품도 선보인다. 은행 환산 시 최대 세전 연 3.36% 수익률(8월18일 기준)을 지급하는 한화건설103 등 우량 회사채를 집중 발굴해 캠페인 기간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 부사장은 “초저금리로 인해 투자 고민이 가장 큰 화두가 되는 시대가 됐다”며 “증권업계 최초로 리테일예탁자산 200조원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삼성증권만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전 국민 투자 고민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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