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는 미창석유(003650)공업과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용 윤활유, 전기절연유 등 윤활유를 생산하는 미창석유공업은 도시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회적 기업인 행복도시락 센터에 윤활유 4종도 함께 지원한다. 이는 전국 29개 행복도시락 센터의 배송 차량 92대가 약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행복얼라이언스 회원사인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스피드메이트’가 윤활유 교체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국내 결식 우려 아동 제로(0)’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사의 현금·현물 기부와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모은 자원으로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을 우선 지원하면 이후 지자체가 추가 예산 편성을 통해 아이들을 지속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멤버사와 지자체 확대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은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얼라이언스의 노력이 다양한 회원사의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 등 재능기부 결집으로 더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집한 자원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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