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미국에서 악템라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 효과 결과를 FDA에 보고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JW중외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3.09% 상승한 3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JW중외제약우(001065) 3.55% 상승, JW중외제약2우B(001067) 0.97% 상승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컨색메리디안헬스(HMH)는 19일(현지시간) 토실리주맙(제품명 악템라)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가장 증세가 심각한 코로나19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다른 관계기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해외 의학저널인 ‘란셋 류머티즘학(The Lancet Rheumat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부터 약 7주 동안 HMH 산하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6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MH 산하 13개 병원이 갖고 있는 악템라를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 5000여명의 데이터를 근거로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악템라를 투여받은 환자 210명 중 49%인 102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악템라를 투여하지 않은 420명의 환자군에서는 256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61%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생산하는 악템라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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