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128820)은 21일 자회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의 잔여지분 49%를 취득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대성쎌틱은 가스보일러 제조업체로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에 이은 국내 4위 기업다.
취득 대상 지분은 해외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었다. 2016년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지분 90%를 매각한 뒤 2018년 주식매수권을 행사해 41%를 되찾아 왔고, 이번엔 해외 사모펀드가 풋옵션(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대성산업이 잔여 지분을 사들였다. 취득 금액은 283억원이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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