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01062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0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사우디 국영선사 바흐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4,847억원이다. 수주한 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2023년 2월까지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측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800여척의 PC선을 건조한 경험과 바흐리사와의 깊은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현대미포조선은 20척이 넘는 PC석을 수주, 현재 세계 PC선 수주잔량 중 4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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