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는 인천과 수도권 지역 외에도 지방의 주요 지역에 아스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화신아스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화신아스콘은 1996년에 설립돼 충남 아산 지역에서 약 24년 간 아스콘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아스콘은 제품 출하 후 고온 상태를 유지한 채 90분 내 도로포장 공사현장에 납품해야하기 때문에 공장의 위치가 중요한 산업이다. 현재 화신아스콘은 서울에서 세종까지 고속도로 사업 전체 구간에 물량 납품이 가능한 충남 아산 소재에 위치하고 있다. 화신아스콘 근거리에는 행정수도인 세종특별자치시와 교통의 중심지인 청주시 외에도 경기도 화성시·평택시·오산시 등 주요 개발 도시가 인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SG 관계자는 “화신아스콘을 인수하면서 SG는 중부권역으로 아스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지방 주요 거점에 아스콘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인수해 2021년까지 전국적으로 아스콘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콘 사업으로 이미 수도권에서 견고한 기반을 다진 SG는 지금까지 축적한 영업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의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G는 현재 ‘에코스틸아스콘’의 친환경 도로포장 사업과 아스콘 공장의 친환경 설비인 ‘EGR+’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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