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인 ‘BTS 유니버스스토리’ 영향으로 넷마블(251270)의 3·4분기 모멘텀이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에 대해 “7월 출시된 ‘마구마구2020’과 이달 1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매출이 추가되면 3·4분기에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BTS유니버스스토리는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하는 샌드박스 형태의 스토리게임으로 상호 스토리를 공유하고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히거나 증강현실 촬영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 연구원은 은 “2·4분기 외형 성장을 견인했던 ‘일곱개의 대죄’ 등의 기존 게임 매출은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게임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방탄소년단 팬심을 고려할 때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4·4분기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 및 ‘A3: 스틸얼라이브’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 상반기 ‘제2의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퓨처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내년 외형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카카오은행의 지분을 각각 5.64%, 25.04%, 3.94% 보유했다”며 “하반기 이 회사들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현재 해당 기업들의 구주 매출 의사는 없다”지배주주순이익의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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