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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시키신분~~" 전자담배까지 당일 배송

JTI 업계 최초 당일배송 서비스 도입

롯데는 백화점, 마트 이어 식품사까지 1시간 배송

총알배송 시대다. 롯데는 백화점, 마트 제품에 이어 식품사까지 ‘1시간 배송’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전자담배도 역시 업계 최초 당일 배송 카드를 들고 나왔다. 총알배송은 ‘특별한 서비스’에서 이제는 ‘당연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JTI코리아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전 9시까지 네이버쇼핑을 통해 전자담배 플룸테크(Ploom Tech) 기기를 주문하면 그날 배송해 준다. 플룸테크는 독자적인 기술로 담배 냄새를 99%까지 줄인 하이브리드 전자담배다.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된다. 네이버쇼핑에서 플룸테크를 검색해 평일 밤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플룸테크 기기를 주문하면, 당일 안으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플룸테크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는 플룸테크 기기 온라인 공식 판매처다. ‘19세 이상 성인 인증’을 받은 이용자는 제품 주문이 가능하다. JTI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가 제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마트 상품에 이어 롯데 식품사까지 주문 한 시간 내에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는 지난 7월 배송 역량 강화를 위해 ‘한시간배송’ ‘바로배송’ ‘야간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롯데그룹 내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배송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는 지난 7월 쇼핑 통합 모바일 앱 ‘롯데ON’을 통해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시작했다. 잠실역 인근 2㎞ 내에 사는 소비자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롯데 외식 계열사 롯데GRS가 운영하는 4개 브랜드의 110여 가지 메뉴를 구매할 수 있다. 여러 개 브랜드 메뉴를 구입해도 한 번에 결제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휴대폰도 라이더 배송이 어색하지 않다. KT가 이 회사 이동통신 고객을 위해 인터넷상에서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기기변경(통신사 변경 없이 새 휴대폰으로 바꾸는 것)을 하고, 새 폰을 1시간 만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 폰을 선택해 결재까지 마치면 가장 가까운 매장(대리점)에서 휴대폰을 준비, 실시간 배송 서비스 ‘부릉(VROONG)’으로 고객이 있는 곳까지 1시간내에 배달해준다.

총알배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곧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유통사들은 배송에 더욱 사활을 걸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제품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이제는 배송이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면서 “전자담배에 이어 총알, 당일배송의 영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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