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통보받고 서울 송파 사옥을 폐쇄했다.
쿠팡은 사옥에서 일하는 직원이 재택근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을 폐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이달 14일 마지막으로 본사 건물에 출근한 이후 재택근무를 했다. 그러다 23일 검사를 받고서는 이날 확진 소식을 회사에 알려왔다고 쿠팡 측은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사옥을 방문한 지 열흘 정도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폐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사옥을 폐쇄한 뒤 추가 방역을 하는 한편 본사 전 직원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인천4물류센터와 경기도 일산1배송캠프를 이날 재가동시켰다. 두 곳 모두 센터 및 캠프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쿠팡 관계자는 설명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