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메콩캐피탈과 함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메콩캐피탈은 베트남 최초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신한은행은 23일 메콩캐피탈과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상호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콩캐피탈은 2001년 설립된 이후 냉장유통, 약국체인, 교육기관 등 성장성 높은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 투자했다. 현재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MEF Ⅳ) 조성을 앞두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메콩캐피탈의 신규펀드의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하고, 커스터디(펀드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투자회사에 대한 대출 등 메콩캐피탈과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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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글로벌 그룹과 GIB 그룹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운용역량과 평판을 보유한 현지 운용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현지 기업금융 진출 전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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