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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전날 급등한 美 증시처럼...韓 증시도 장 초반 강세

"방역당국 코로나19 데이터가 관건" 해석도

/이미지투데이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코스피 모두 개인의 매수세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0.62%) 오른 2,344.3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2포인트(0.96%) 오른 2,352.15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총 1,64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221억원), 기관(-1,438억원)은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9포인트(0.89%) 오른 823.0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71%) 오른 821.53에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7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652억원), 기관(-85억원)은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2포인트(1.0%) 오른 3,431.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92포인트(0.6%) 상승한 1만1,379.7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378.13포인트(1.35%) 오른 2만8,308.46에 마감했다.

다만 간밤 뉴욕 증시 강세가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결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데이터가 증시를 좌우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나온 신규 확진자 수 감소가 주말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이라며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방역당국이 발표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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