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100590)가 신규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GiGA WiFi Home ax)’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홈 ax는 국내 통신사로 공급되는 제품 중 WFA(국제 와이파이 연합)의 와이파이6 인증을 취득한 최초의 와이파이6(802.11ax)의 보급형 가정용 공유기다. 무선 최대속도 1.2Gbps(초당 기가비트)와 동시 접속자수 100명까지 지원되며 IOW(Internet Over Wireless), 이지메시(Easy Mesh) 기능이 적용된 최신형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 제품이다.
와이파이6 공유기는 빠른 전송 속도, 넓은 커버리지(영역) 확장성,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강화된 보안 시스템 등의 강점을 보유한 기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교육 및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며 신규 와이파이 기기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기존 와이파이5(802.11ac) 등의 구형 공유기는 와이파이6 신규 공유기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도래에 따라 사용자의 트래픽이 증가하며 고성능 와이파이 기기에 대한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1위 와이파이 단말기 기업인만큼 향후 실적에도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출시됐던 다양한 회사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 와이파이6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기와의 호환을 위한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 시장도 급속히 커질 것”이라며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와이파이 공유기 시장의 선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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