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CJ(001040)에 대해 적극적인 재무개선 노력으로 주가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을 필두로 적극적인 유휴자산 매각과 자본 확충으로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단행하고 있다”며 “주가 할인 요인 중 하나였던 재무리스크가 자츰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CJ 주가 할인 원인은 △공격적인 글로벌 M&A(인수합병)으로 인한 지주사 부채비율 급등 △CJ올리브네트웍스 인적분할에서의 주주 신뢰도 약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CJ푸드빌, CJ CGV 등 계열사 부진”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 인적분할로 비롯한 리스크도 해결될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의 지분 매각 및 상장 등을 통한 투자금 회수 공산이 크다”며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 증대 노력과 함께 매각 및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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