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000270) 소하리공장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던 아내가 지난 25일 검사를 받은 후 체온이 안정화되자 당일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사 측에서 즉시 퇴근을 권유했고 이튿날인 26일 아내가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7일 해당 직원도 양성 판정이 났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직원은 기아연립생활관에 거주했던 직원으로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아차는 지난 26일 해당 생활관의 방역을 진행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접촉한 기아차 직원은 총 3명으로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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