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이 기존 제품보다 분쇄 성능이 30% 향상된 초고속 블렌더를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27일 해피콜은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 퀀텀(사진)’을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엑슬림’ 시리즈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6만대, 누적 매출 3,780억원을 돌파한 해피콜의 스테디셀러다.
엑슬림 퀀텀은 기존 제품보다 더 커진 모터를 장착해 힘과 안정성이 향상됐다. 엑슬림 시리즈 가운데 최고 사양인 3만 2,000rpm으로 1초에 533회 회전하며 단단한 재료도 갈아낸다. 또한 촘촘한 8중 톱니 칼날 구조의 샤크 블레이드를 탑재해 분쇄력을 높였다. 한국고분자시험연구소의 실험 결과, S자 6중 칼날을 단 기존 제품에 비해 재료를 30% 더 곱게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은 디자인 면에서도 파란색과 주황색의 네온 글로우 라이팅을 본체 표시창에 적용해 이용자가 작동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손목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면을 15도 기울인 틸트 설계도 특징이다. 슬러시, 무른 과일, 단단한 과일, 셰프 모드, 분쇄, 세척 등 기존 엑슬림의 6가지 자동 메뉴 모드에 50초 동안 최대 출력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블렌딩하는 쾌속 모드가 추가됐다.
박소연 해피콜 대표는 “퀀텀 점프에서 따온 이름처럼 ‘엑슬림 퀀텀’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코로나 시대 속 ‘집밥’ 생활을 이어 나가는 소비자에게 편리함으로 기여하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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