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고영민 연구원은 “올 3분기 파트론의 실적은 전분기대비 대폭 개선된 매출액 3,565억원(+60% QoQ)과 영업이익 236억원(흑전 QoQ)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국내 스마트폰 부품 수요는 급반등 동향이 확인되는 가운데, 지난 2분기의 선제적 재고 조정에 따른 풍선효과”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실적반등은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력 사업의 회복과 신사업으로의 제품 다각화 흐름이 포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IT부품 산업은 코로나19 회복 국면에서 수요 반등과 함께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을 동시에 누릴 가능성이 높다”며 “파트론은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과 국내 카메라 밸류체인 내 지위 회복도 예상돼 2021년에는 국내 최대 부품사와 함께 초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성장 사업도 유망하다”며 “5G 라우터 등 RF모듈은 지난 2분기부터 사업 가시화가 확인됐고, 수년간 준비해 온 웨어러블과 전장부품 공급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성장 제품군은 영업 상황에 따라 업사이드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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