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 사임설에 ‘애국테마주’로 알려진 모나미(005360)·신성통상(005390)이 28일 오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모나미는 전 거래일보다 17.52% 오른 7,580원에, 신성통상은 12.8% 오른 1,280원에 각각 거래됐다.
일본 NHK 등 주요 언론들은 아베 일본 총리가 지병으로 국정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사임할 뜻을 굳혔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아베 총리 사임 후 후임 총리 후보로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우파 성향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데다 양국 정치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한일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애국테마주에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나미는 일본 문구 제품, 신성통상은 SPC브랜드 ‘탑텐’으로 일본 유니클로의 대체 상품군을 각각 보유한 기업이라는 이유로 애국테마주로 알려져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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