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의 비영리공익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전국 66개 아동보육시설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5만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산간지역 보육시설에 우선적으로 배분됐다.
앞서 오렌지라이프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자, 필터만 교체하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면마스크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는 언택트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올해 8월까지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해 아동용 마스크 1,000개 이상을 만들었으며, 이를 필터 5만개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전국 아동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이성태 오렌지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미처 방역물품을 구비하지 못한 지방 아동복지기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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