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이 4차산업·내수 등 중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높아진 중국 주식 투자 관심에 발맞춰 ‘한화 China 5Go 랩’ 등 중국 투자 랩 3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 China 5GO 랩은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의 투자자문을 받아 4차산업과 관련된 중국 기업에 집중투자한다. 5GO는 △5G △전기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자상거래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분야를 의미한다.
‘한화 시대초월 중국 필살기 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에도 외형성장과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기업을 선정하며 정보기술(IT)·내수 대표기업에도 투자한다. ‘한화 미국 ETF로 중국 투자하자 랩’은 미국에 상장한 ETF를 통해 중국과 홍콩 증시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중국·홍콩 증시의 주식 거래단위 제한에 따른 투자금액 부담을 미국 ETF 투자로 완화할 수 있고, 위안화가 아닌 달러로 투자해 최근 미중 갈등에 따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랩 3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성장할 수 있는 중국 기업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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