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0회를 맞은 패밀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롯데면세점은 31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을 통해 패밀리 콘서트 관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9월 23일 이후 공연 입장 코드가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패밀리 콘서트는 ‘Hi, world! Duty Free life, again’을 주제로 다음달 27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황치열, 여자친구, 이현이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되며, 9월 27일 오후 5시에 랜선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는 2006년부터 시작돼 매년 내국인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한류 문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를 관람한 내외국인은 100만 명에 달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나가자는 응원 등 여러 의미를 담아 이번 패밀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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