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사업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품 홍보를 할 수 있는 기업 사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 tv 미디어보드’는 금융기관, 병원, 피트니스센터 등을 방문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형태로 손쉽게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미디어 서비스다.
고객 대기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동안 B tv로 실시간 채널을 보여줄 수 있고, 외부 서비스와 연동해 대기순번, 세탁 대기시간, 날씨 정보, 버스도착 시간 등 각 사업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도 홍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카페, 식당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매장에 있는 TV를 활용해 프로모션 안내, 신메뉴 연출, 브랜드 홍보 영상 송출 등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사업장에 설치해 광고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기능을 적용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웹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매장에서 노출되는 콘텐츠를 지역·시간별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B tv 미디어보드’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업은 B tv를 이용하기만 하면 추가로 사내방송을 위한 별도의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다. 월 이용료(베이직 9,900원·스탠다드 1만9,800원·프리미엄 2만9,700원, 부가세 포함)만 지불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측은 “전국 약 130개 지점을 보유한 기업이 사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가정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별도 장비 구축과 운용에 약 6억~8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하다”면서 “B tv 미디어보드를 이용(프리미엄 요금 기준)하면 이런 설비투자 없이도 월 400만원 수준의 운영비용으로도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5년을 운용할 경우 2억4,000만원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B tv 미디어보드는 별도 비용없이 외부 API 연동을 지원하고, 모든 요금제에서 영상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또 회선수 제약 없이 가입이 가능하여 기존 솔루션들의 불편함을 모두 개선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사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방송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사내방송에 실시간 중계(월 1회)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B tv 미디어보드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1개월 무료사용 혜택과 웹 기반 디자인 플랫폼인 ‘망고보드’ 이용권을 제공한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