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078650)의 최대주주가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 100% 참여한다.
카메라 렌즈 제조 전문 기업 코렌은 최대주주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유상증자 배정 비율에 100%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베트남 공장 증설 및 생산시설확충을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 주식수는 2천 430만 주로 총 발행 주식의 54% 규모다. 이 중 최대주주인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508만 4,745주를 배정 받을 예정이다.
코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최대주주가 참여하는 것은 코렌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에서 기초한 것”이라며 “조달된 자금으로 올 하반기부터 양산 시작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의 베트남공장 시설을 확충하여 본격적인 성장을 달성하겠다” 라고 밝혔다.
코렌은 비구면 광학렌즈 설계 및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지문 인식기용 렌즈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시장에서 VGA 급 저화소 모델부터 4,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모델과 광각렌즈, 망원렌즈, 심도렌즈, ToF렌즈, 접사렌즈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렌즈 모델에 대한 설계 기술 및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휴대폰용 카메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코렌은 지난 2018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후, 2019년에도 영업이익을 이어나갔다. 올 상반기에는 COVID-19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았으나,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폰 렌즈들이 2020년 4Q부터 양산이 시작되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