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I&C(035510)가 무인 매장용 ‘스마트선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선반은 바코드 스캔, 결제 등의 과정 없이 소비자가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내면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설계했다. AI스타트업 인터마인즈와 인공지능(AI) 영상 처리 기술과 무게 센서를 활용해서 공동 개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스마트선반은 카메라, 무게센서 등을 장비 하나에 내장시키고, 도입 단가를 낮춰 가격대 성능비를 높였다. 다양한 결제수단, 멤버십, 통신사 할인, 1+1 할인 등 혜택 적용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그 자체만으로 작은 소형 유통매장처럼 운영할 수 있다. 기존 유통매장에 도입해 유·무인 형태로 음료·신선상품 등 여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의약품 등 허가된 특정 인원에게만 상품을 제공하는 인가형 보관함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 투트랙 전략으로 비즈니스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전무는 “다양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실제 유통 매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과 투자, 연구를 지속하며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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