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대면·비대면을 아우르는 새로운 영업 채널인 ‘여신영업센터’를 신설했다.
부산은행은 1일 부산광역시 연산동금융센터 3층에 아웃바운드 마케팅과 영업점 가계대출 업무를 전담하는 여신영업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여신영업센터는 프런티어팀, 소매대출 마케팅팀, 집단대출 마케팅팀 등으로 구성된다. 사내 공모에서 선발한 직원을 프런티어팀에 배치해 메디컬, 기업부동산, 비영리단체, 주택연금 등 분야별 특화 마케팅을 맡긴다. 소매대출 마케팅팀은 소매신용대출과 모바일 방문 상담 서비스를, 집단대출 마케팅팀은 중도금 및 이주비 대출 마케팅을 전담한다.
집단대출(중도금·이주비·잔금대출) 역시 여신영업센터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영업점에서 취급하던 집단대출을 여신영업센터에서 전담하기로 한 것은 은행권 전체에서 처음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중도금대출 비대면 약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중도금대출 신청을 위해 긴 대기줄을 서야 했던 고객 불편을 대폭 개선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행은 간편하고 신속한 비대면 대출 마케팅을 전담할 ‘아웃바운드 TM팀’을 운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로 했다. 모바일이 익숙하지 못한 고연령자가 대면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아웃바운드 영업조직과 연계해 ‘방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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