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술(집에서 즐기는 음주)족’이 늘면서 편의점 주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수입맥주와 와인은 물론 전통주까지 구색을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전국 100여개의 전통주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주류 스마트오더는 전화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주류를 사전에 주문, 결제하고 점포에 직접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GS25가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에 추가한 전통주는 안동소주, 한산소곡주, 감홍로, 문배주, 서울의밤, 이강주, 감자술 등 100여종이다. 주종은 증류식소주, 약·청주, 과실주, 탁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GS25는 전통주 스마트오더 오픈 기념으로 9월말까지 주문고객에게 고급 유리잔세트(1,500세트 한정)를 증정한다.
스마트오더를 통한 전통주 구입은 GS25 앱 ‘더팝’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지역 3,000여개 점포에서는 당일 및 지정일 배송이 가능하며, 서울 이외는 주문일로부터 3일 후에 찾아갈 수 있다.
임현창 GS리테일(007070) 주류 담당 MD는 “점차 혼술, 홈술트렌드 정착과 더불어 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통주 업체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통주 상품을 추가 입점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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