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신한카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관광 빅데이터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모바일·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및 방문 순서, 성·연령에 따른 선호 관광지, 관광지 인근 상권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문광연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나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특정 관광지 근처의 상권 개발을 추진하거나 젊은 여행객 맞춤형 홍보를 시행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번째로 진행되는 가명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이다.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을 통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향후 가명 데이터 결합 기반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사업단장은 “이번 민관 협력은 국민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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