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는 이달 21일부터 5일간 온라인 인공지능(AI) 데이터톤 ‘Korea Health Datathon 2020’ (이하 KHD 2020)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HD 20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건양대학교병원이 주최한 ‘Konyang Health Datathon 2019’에 이어 국내에서 실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두 번째 대회다.
대회 참가자들은 △축농증 엑스레이(X-ray)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유방 병리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AI학습 모델을 개발한다. 이에 필요한 모든 컴퓨팅 파워는 NBP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운영되고, 의료 데이터 분석은 네이버의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인 ‘NSML’(네이버 스마트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학습용 의료 영상 데이터는 실제로 구현 가능한 AI 학습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달 17일까지 온라인 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참가팀을 선정하게 되며, 분야별로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