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가 아이스크림 자판기 120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하겐다즈 벤딩머신은 미니컵 5종, 싱글바 5종, 크리스피 샌드위치 1종 등 하겐다즈 인기 품목을 위주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24시간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 형태 자판기로 소비자는 판매 직원 접촉에 대한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아 회사, 쇼핑몰, 관광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총 120대의 벤딩머신을 설치하는 대대적인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하겐다즈는 7월 초 코레일유통과 손잡고 코레일 철도역사 내 하겐다즈 벤딩머신을 설치한 바 있다. 현재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KTX 역 등을 중심으로 총 10대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겐다즈는 올해 6월 전세계 최초로 딜리버리 전용 매장인 사장 DV 직영점 여는 등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오픈한 ‘하겐다즈스토어’를 비롯해 SSG닷컴, 쿠팡,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각종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에 공식 판매처를 운영하며 이커머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집콕족’의 증가와 소확행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앞으로도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여파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하겐다즈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더 편하고 안전하게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소비자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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