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과 피해극복 위해 기금 기부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수익, 다시 고객에게”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 조기 퇴치에 힘을 보태고자 ‘코로나19 퇴치 기금’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코로나19 퇴치 기금’은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발생하는 위탁매매순수익의 1%를 적립한 재원으로 마련된다. 조성된 기금은 코로나19 방역과 피해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유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번 기금 조성은 동학개미에 대한 보답을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1,000포인트 넘게 반등하는 과정에서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동성이 대거 주식시장에 유입되며 회사 수익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월평균 위탁매매순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0% 가량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WM사업본부 수익은 크게 상승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기금 조성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난 속에서 자발적인 사회 환원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하이투자증권은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다시 고객에게 기부한다는 이른바 ‘상생경영’을 통해 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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