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은 온라인 무료 전시관 ‘게임을 게임하다’를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넥슨재단·넥슨인텔리전스랩스와 함께 지난해 7∼9월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트선재센터에서 기획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시회를 온라인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온라인게임의 특징인 참여와 성장을 모티브로 오프라인에 구현했던 전시를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 공개한다.
관람객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실제 오프라인 전시 관람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로그인에서 시작해 로그아웃으로 끝나는 관람 동선을 따라 ‘차원의 도서관’, ‘캠프파이어’, ‘로나와 판 앤 NPC’ 등 약 20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체험 요소 또한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온라인게임이 만들어지고 진행되는 과정을 재해석하고, 개개인의 시각으로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해석해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관람 경험을 확장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아카이빙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