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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AI 의료 플랫폼 '헬로데이터' 17억 규모 계약 성사

빅데이터 플랫폼사업 본격화…지난해 매출 7배

의료 AI 기업 중 대규모 매출 발생한 첫 사례





코스닥 상장사 제이엘케이(322510)는 헬로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26건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총계약금액은 16억 7204만원이다. 지난 해 제이엘케이의 매출이 2억2,900만원이었다.

제이엘케이 계약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 중 대규모 매출이 발생한 첫 사례다. 의료 인공지능 분야는 그동안 미래를 선도할 기술로 각광받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 거의 없었다.헬로데이터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분석을 가능케 하고, 데이터 수집과 다양한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인공지능이 탑재돼있다. 주력인 의료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90개 이상의 목적물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표시하는 AI 기반의 자동 어노테이션(Annotation)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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