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언택트 문화 확산세를 기반으로, OTT플랫폼의 약진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K-드라마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K-드라마 확산의 중심에 있는 스튜디오로서, 안정적인 작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해외 판매 수익은 기조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추가 적인 판로 확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텐트폴 작품인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성과로 역대 최고의 매출과 높은 마진율을 기록했다”며 “ 3분기에는 텐트폴 작품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작품들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73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또한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에는 ‘구미호뎐’, ‘스타트업’, ‘스위트홈’ 등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넷플릭스 외에도 3~4개 OTT를 대상으로 작품 제작과 판매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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