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조원이 몰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을 잡아두기 위해 증권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카카오게임즈 공모주에 청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금융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청약증거금 환불일인 4일부터 18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펀드·랩어카운트·주가연계증권(ELS)·채권·환매조건부채권(RP)·발행어음에 가입하면 3,000만원 이상 가입 시 1만원, 5,000만원 이상 가입할 때 2만원, 1억원 이상 가입 시 3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청약고객 중 뱅키스 계좌 고객에게는 ELS 가입금액 1,000만원 당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누적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016360) 역시 청약증거금 재투자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을 각각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초저금리로 인한 모두의 재테크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전국민 투자 고민 해결사가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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