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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연장인데 새벽배송 막히나...쿠팡 수도권 배송캠프 잇따라 폐쇄

확진자 발생으로 송파1·2캠프 폐쇄...7번째

"인근 캠프 활용해 배송 차질 없도록 할 것"





수도권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1주일 연장된 가운데 쿠팡 수도권 배송캠프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잇따라 폐쇄되면서 배송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쿠팡은 서울 송파2배송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캠프와 인근 송파1배송캠프를 폐쇄했다고 4일 밝혔다.

확진자는 송파2배송캠프에 소속된 배송 직원으로,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관계자는 “송파2캠프와 인접한 송파1캠프를 즉시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했다”면서 “근무자와 방문자에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에서는 지난 달 15일 이후 인천2 배송캠프, 인천4 물류센터, 일산1캠프, 잠실오피스, 서초 1캠프, 군포 캠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쿠팡 측은 “현재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없다”며 “인근 캠프를 활용해 배송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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