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51분 현재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은 상당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업체 세진중공업(07558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양형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세진중공업에 대해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트라이플로터는 풍력 발전기를 해상에서 떠서 받치는 핵심 기자재로, 국내에서 세진중공업 외에 제작 가능한 업체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그린뉴딜 최대 수혜주로 꼽은 바 있다. 또한 “풍력 등 추가 수주 제외한 내년 확정분은 조선 3,000억원과 플랜트 1,600억원 매출로 영업이익(OP) 300억원을 상회할 것이고, 내년 초 자산재평가를 처음 실시하면 BPS 1만3,800원으로 2021F PBR은 풍력 업체 중 가장 싼 0.44배에 불과하다”며 “석탄화력발전 시절 두산중공업이 3년 만에 시가총액 1조원에서 16조원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상풍력 시절 핵심기자재 업체인 세진중공업의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간, 세진중공업 외에도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씨에스베어링(297090) △LS(006260) △SK디앤디(210980) △효성중공업(298040) △효성첨단소재(298050) △DMS(068790) △미코(059090) 등의 주가에도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풍력발전기 베어링전문업체 씨에스베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5.03% 상승한 채 거래 중이고, 해저 케이블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LS전선을 자회사로 둔 LS는 15.57% 상승한 상황이다. 그린뉴딜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SK디앤디와 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 등은 각각 6.79%, 1.29%, 6.41% 상승 중이고, 풍력 단지개발 및 풍력 발전기 제조사업을 영위 중인 DMS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전문기업 미코 역시 각각 4.80%, 13.86% 주가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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