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소형 상장지수펀드(ETF) 7종을 이달 28일 상장 폐지한다고 7일 밝혔다. 상장 폐지되는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RX300선물인버스(306960)’, ‘KODEX 성장투자(247790)’, ‘KODEX 가치투자(247780)’, ‘KODEX 턴어라운드투자(247800)’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300선물인버스(307620)’와 ‘TIGER 지속배당(266140)’,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단기우량채권(263190)’도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이달 24까지 유동성공급자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가 가능하다.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투자자에게 순자산가치에서 세금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오는 이달 25일이고, 투자신탁 해지 상환금 지급일은 내달 5일이다. 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오는 28일 해당 종목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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