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스타항공 9일 임시주총…소송 대비용?

제주항공 추천 이사 선임 계획

'계약 이행 중' 증거로 삼을수도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의 비행기들이 멈춰서 있다. /서울경제DB




제주항공의 인수 무산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결정한 이스타항공이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제주항공의 인수가 무산되기 전에 소집된 주총이다.

주총 안건에는 발행 주식 수를 종전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및 감사 선임 건이 포함됐다. 신규 이사는 제주항공 측 추천 인사를 선임하겠다는 게 이스타항공의 입장이다. 제주항공이 이사와 감사를 추천할 가능성이 없어 9일 주총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은 자신들이 계약을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주총을 강행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계약금 반환 소송 등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스타항공은 주식매매 계약서상의 선행 조건을 완료했고 제주항공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고 맞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계약금 115억원과 대여금 100억원 등 총 225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