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6,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하고 1만3,000여개 중소 협력사가 혜택을 보게 된다. 대금은 추석 3일 전인 이달 28일까지 모두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평소보다 약 12일 앞당긴 것이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을 때 협력사들이 급여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점을 고려해 대금 조기 지급을 해왔다. 롯데 측은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한층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서둘러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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