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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마스크회사 씨앤투스성진 코스닥 노크…‘코로나 기업’ 속속 상장 채비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

919만주 상장에 160만주 공모

이르면 연내 상장 관측

기업가치 및 공모성적에도 관심

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





마스크 전문 회사 씨앤투스성진이 이르면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매출이 크게 늘며 기업공개(IPO)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치료제를 앞세워 상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마스크 회사의 IPO 공모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사업구조와 재무 등 상장 적격성을 심사받는 단계다. 거래소의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주식수는 919만1,670주이며 이 중 17% 가량인 16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 및 필터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2016년 2월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스크를 내놓았으며 산업용 방진 마스크도 생산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자동차 에어컨용 필터도 제조한다. 지난해 기준 필터부문에서 360억원, 마스크부문에서 122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 마스크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마스크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른 것도 상장 일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상장 기업들은 유사 업종 회사의 주가를 비교해 자신들의 기업가치를 책정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스크 관련 실적이 크게 늘며 상장에 나선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가 되려 상장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로나19를 되려 기회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씨앤투스성진 뿐은 아니다. 이날까지 청약 일정을 진행하는 압타머사이언스는 코로나19 관련 진단기술을 앞세웠으며 노브메타파마 역시 치료제 개발을 투자자들에 강조했다. 진단키트로 상반기에만 매출 217억원을 거둔 미코바이오메드 역시 1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아직 거래소 상장심사 중이나 연내 상장이 가능한 코로나19 관련 회사들도 다수 있다. 프리시젼바이오와 클리노믹스, 오상헬스케어 등이 진단키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오이뮨텍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앞세워 IPO 투심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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