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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운용 “H2O펀드 환매중단, 선관의무 위한 조치”

佛당국 권고 따른 자산평가 관련 이슈

라임 등 기존 사모펀드 부실과는 달라





브이아이자산운용(옛 하이자산운용)이 최근 자사의 재간접형 사모펀드 환매중단 조치가 ‘선관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브이아이운용은 이달 초 유럽계 자산운용사 H2O가 운용하는 멀티본드 펀드 등을 투자자산으로 삼는 ‘브이아이H2O멀티본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의 환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판매사에 고지했다. 자산규모는 1,000억원대다.

브이아이운용은 이날 자료를 내고 환매중단이 H2O운용이 프랑스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28일 8개 펀드의 설정 및 환매의 한시적 중단을 결정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브이아이운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비(非)시장성 자산의 매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 및 이로 인한 불합리한 자산가치 평가, 투자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적 대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2O운용은 펀드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일시적으로 설정 및 환매 중단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펀드 자산의 부실과는 무관한 자산가치 평가와 관련돼 있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환매 중단 사유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라임이나 옵티머스와 같은 사모펀드의 부실 사고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브이아이운용은 “재간접 사모펀드에 편입된 비시장성 자산의 비율은 5% 내외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현지 운용사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수익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후 펀드 설정 및 환매의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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