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공모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MST)와 한국정보화진흥원(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NIA)이 주관했다. 올 연말 시험운영을 목표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국가 중요 시설임에도 매년 사건 사고로 전력, 통신, 금융, 주거 등 전방위적 기능 마비를 불러오는 지하공동구 시설에 대한 전방위 관리 체계 스마트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DBC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컨소시엄 업체들과 협력해 △딥러닝을 통해 진화하는 인공지능(AI) 통합관제 시스템 기반 조기 대응시스템 구축 △최첨단 IoT 센서가 탑재된 로봇기술을 활용한 공동구 내 레일설치 및 현장대응 체계 구축 △가상점검 서비스 등이 구현되는 디지털 트윈 모델링 등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DBC 조영중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DBC의 AI 기반 공공 재난 관제 시스템 구축 경험에 대해 인정받은 대표 사례”라며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SOC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디지털뉴딜 국가정책의 중심에 위치한 행정도시인 만큼,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DBC의 최첨단 ICT 사업자 선도지위를 다시 한번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향후 수십조 원에 달하는 예산이 집중 투입되는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중심으로,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지속 확대되고 있는 최첨단 ICT 관련 SOC 사업 수주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 누적 수주 142억원을 돌파하며 연결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한 DBC는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4차산업 수주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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