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에 있는 ‘코오롱 원앤온리타워’가 미국 시카고 아테니엄 건축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는 국제건축대상(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국제건축대상 2020’에서 기업업무빌딩 부문 수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시카고 아테니엄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 유럽센터는 전 세계에서 디자인과 기능이 탁월한 건축물을 매년 선정한다.
이 상은 건축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기업업무빌딩 부문에서는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를 비롯해 스위스 올림픽 하우스 등 6개 건축물이 함께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코오롱 원앤온리타워가 유일하다.
지난 2018년 4월 완공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총 면적 7만6,000㎡(약 2만3,000평)에 총 3개동이다. 설계는 200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톰 메인과 그가 설립한 모포시스 건축설계사무소, 해안건축이 맡았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했다./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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