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들은 10일 오전 신풍제약(019170)을 가장 많이 사고 판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신풍제약으로 집계됐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로 거론되고 지난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되며 주목 받았다. 신풍제약은 이날 초고수 매도 역시 1위로 집계됐다.
발전소 건설 및 발전 모듈 판매 등 태양광 건설 사업으로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급등한 SDN(099220)이 신풍제약의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코로나19 진단키트기업 나노엔텍(039860)을 비롯해 에스넷(038680), 셀트리온(068270)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 매수 상위 종목은 신풍제약, 한화솔루션(009830), 나노엔텍, 바이오톡스텍(08604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다.
주식 초고수의 매도 2위에는 두산퓨얼셀이 이름을 올렸고 그 다음은 SDN, SK바이오팜, 오스코텍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 매도 상위 종목은 신풍제약, 셀트리온, 한화솔루션, 나노엔텍, 에이치엘비 등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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